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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왼손 엄지 인대 파열...단장은 최지만 이름 언급
입력 2018-04-26 07:46 
테임즈는 손가락 부상으로 당분간 나오지 못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의 1루수 겸 외야수 에릭 테임즈가 당분간 경기에 나올 수 없다.
테임즈는 26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테임즈가 왼손 엄지손가락 내측측부인대를 다쳤다고 전했다.
MLB.com은 앞서 같은 부상을 당한 브라이스 하퍼, 마이크 트라웃의 사례를 들며 6주에서 8주 정도 이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테임즈는 연고지 밀워키로 이동, 추가 검진을 받은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프로야구 NC다이노스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지난 2017시즌을 앞두고 브루어스와 3년 1600만 달러에 계약한 테임즈는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타율 0.250 출루율 0.351 장타율 0.625 7홈런 13타점을 기록중이었다. 전날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 8회말 수비 중 땅볼 타구를 다이빙 캐치하려다 손가락을 다쳤다.
브루어스는 테임즈의 자리를 우완 투수 브랜든 우드러프로 채우며 불펜을 보강했다. 당장은 헤수스 아귈라, 라이언 브론 등 두 명의 1루수가 있어 대체 1루수가 급하게 필요하지는 않은 상황.
브루어스 단장은 테임즈를 대체할 후보로 최지만의 이름을 언급했다. 사진= MK스포츠 DB
그러나 테임즈의 이번 부상은 개막전 출전 이후 트리플A로 내려간 최지만에게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빗 스턴스 단장은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밑으로 꽤 좋은 선수층을 갖추고 있다. 에릭의 공백이 있겠지만, 기회를 얻을 다른 선수들이 있을 것"이라며 최지만의 이름을 언급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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