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3` 첫날 97만명 동원…개봉일 신기록 경신

올해 할리우드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어벤져스3)가 개봉 첫날 100만 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개봉일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어벤져스3' 관객수는 97만683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런 오프닝 스코어는 지난해 7월26일 '군함도'가 세운 개봉일 최다 관객 97만2161명을 넘어선 역대 1위 기록이다. 최종 1049만명을 동원한 시리즈 전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의 첫날 관객수 62만5666명은 30만 명 이상 웃돌았다.
'어벤져스3'는 개봉영화 최초로 사전 예매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이미 흥행 태풍을 예고했다. 전날 오전 한때 실시간 예매 관객수는 118만 명을 웃돌았다. 이날도 오전 7시 현재 101만 장이 예매됐고 점유율은 96.8％를 기록하고 있다.
'어벤져스3'는 아이언맨·스파이더맨 등 히어로 23명과 악당 타노스가 우주를 관장하는 힘을 가진 인피니티 스톤을 놓고 맞대결한다는 내용의 영화다. 함께 촬영한 '어벤져스4'(가제)는 내년 5월 개봉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