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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유명세 톡톡히 치르는 기안84, 이번엔 `미투 조롱 논란`
입력 2018-04-26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웹툰작가 기안84가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이번엔 미투 조롱 논란에 휘말리며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안84와 사진을 찍은 여성 팬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기안84는 여성 팬과 거리를 둔 채 서 있다.
여성 팬은 "실물 승부다. 완전 고딩 페이스. 입담에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미투 때문에 멀찍이 서서 찍어야 한다고 하신"이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여기서 문제가 된 것은 바로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운동을 언급한 부분. 일각에서는 "스스로 조심하겠다는 것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놓았지만 한편에서는 "미투 운동을 조롱한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기안84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기안84는 연초부터 연이은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 기안84가 2011년 자신의 블로그에 기안84의 이름 뜻에 대해 논두렁이 아름답고 여자들이 실종되는 도시 화성시 기안동에 살던 84년생이라 설명한 글이 여성 비하라는 반응이 나오며 MBC 나 혼자 산다 하차를 요구하는 의견이 빗발치기도 했다.
또 웹툰 속 사소한 실수가 열애설로 돌변하기도 했다. 기안84가 지난 3월 13일 업로드한 웹툰 복학왕의 한 장면에 "1일 인거야~!!"라는 문구가 숨어있었고, 이에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개그우먼 박나래와 열애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나 혼자 산다 측은 "편집 수정 과정에서 벌어진 단순한 실수"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은 뒤 일거수 일투족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관심으로 높은 유명세를 치르는 것도 사실이다.
한편 기안84는 2009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 패션왕 복학왕 등의 인기작을 그리고 있다. 나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와 썸을 형성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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