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정상회담 D-1…막바지 준비 '총력'
입력 2018-04-26 06:51  | 수정 2018-04-26 07:06
【 앵커멘트 】
이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오후는 실전과 같은 최종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우리 정부는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입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남북정상회담 하루 전인 오늘, 우리 정부는 마지막 점검에 나섭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판문점 일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수행원 6명이 모두 참석해 최종 리허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공식 수행원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6명입니다.

다만, 오늘 리허설에는 북측 인사들은 참여하지 않습니다.


문 대통령의 공식 수행원들 전원이 참여해 실전처럼 진행되는 최종 리허설인 만큼 긴장감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리허설에 앞서 오전 11시에는 임종석 위원장이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정상회담 세부 일정과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남북 정상회담 북측 공식수행원들의 명단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의 정상회담 동반 여부도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남북은 비핵화를 제외한 모든 의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사적 긴장 완화, 남북 정상회담 정례화 등 남북 관계 관련 의제는 대부분 물밑 조율을 마쳤고, 회담장에서는 최대 이슈인 비핵화 논의에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도 특별한 일정을 갖지 않고 청와대에 머물며 정상회담 준비에 몰두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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