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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TV조선 압수수색…기자들과 대치 끝에 철수
입력 2018-04-25 20:31  | 수정 2018-04-25 20: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경찰이 25일 TV조선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기자들과 대치한 끝에 본관 진입에 실패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쯤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서울 중구 TV조선 본사를 압수 수색을 하기 위해 건물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본사 건물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TV조선 기자들의 반발로 20여분간 대치하다 일단 철수했다.
TV조선 기자 수십명은 경찰의 압수수색에 강력 반발하며 ‘언론탄압 결사반대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집단 항의했다. .
TV조선 측은 또한 입장문을 통해 경찰이 언론사를 압수수색하려는 시도는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압수수색을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TV조선 소속 수습기자 A씨는 지난 18일 파주시 문발동 느릅나무출판사 사무실에 무단침입해 태블릿PC와 휴대전화, USB를 훔친 혐의(절도)로 불구속 입건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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