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취재진 3천 명 맞을 메인 프레스센터 개장…전 세계 언론 주목
입력 2018-04-25 19:30  | 수정 2018-04-25 20:02
【 앵커멘트 】
남북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전 세계 취재진이 모일 일산 킨텍스의 메인 프레스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내외신 기자 3천 명 이상이 축구장 크기의 이곳을 꽉 채울 예정입니다.
연장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각종 장비를 실은 차량들이 텅 빈 전시관을 분주히 움직이고 천장에 이번 정상회담 슬로건이 적힌 대형 현수막이 걸립니다.

남북정상회담 취재진을 위해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 프레스센터입니다.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미리 현장을 찾은 취재진들로 하루종일 북적거렸습니다.

이번 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등록한 언론사는 내외신 360개사로 총 2천850명입니다.


▶ 스탠딩 : 연장현 / 기자
- "회담 당일 취재진 등록도 가능해 이곳에는 내외신 취재진이 3천 명 넘게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1천여 석 규모의 통합브리핑룸은 물론 인터뷰룸과 통역사실 등이 마련됐습니다.

특히 같은 분단의 아픔을 겪었던 독일 기자들에게 이번 정상회담 취재는 더 의미가 큽니다.

▶ 인터뷰 : 바바라 비어브라이어 / 독일 ARD 기자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독일 내 관심은 상당합니다. 독일인들은 이번 대화가 평화롭게 흘러가길 희망하고, 양국 간 평화로의 첫 걸음이 되길 바랍니다."

국내 5G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공간도 마련됐습니다.

회담이 끝나고 판문점에서 진행되는 브리핑은 5G 망을 통해 이곳에서 실시간 중계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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