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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피겨여왕' 김연아, 4년 만에 새 프로그램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 발표
입력 2018-04-25 11:37  | 수정 2018-05-02 12:05

'피겨여왕' 김연아가 은퇴 후 4년 만에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은반 위에 섭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오늘(25일) 아이스쇼에 특별출연하는 김연아의 새 갈라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는 영화 팬텀스레드 오리지널사운드트랙 중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로 구성된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House of Woodcock)'에 맞춰 연기를 펼친다"라며 "김연아의 현역시절 내내 안무를 맡았던 데이비드 윌슨이 프로그램을 맡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소속사 측은 점프 연기 등 구체적인 연기 프로그램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는 록밴드 라디오헤드의 기타리스트이자 멀티 아티스트로 불린 조니 그린우드가 작곡한 곡으로, 로맨틱하면서도 슬픈 선율이 인상적입니다.

김연아는 "영화를 보며 음악이 좋다고 생각해왔다"라며 "갈라 준비를 하며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에게 몇 곡을 추천한 뒤 함께 결정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안무가 윌슨은 "김연아가 고른 음악은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 든다"라고 소개한 뒤 "모든 이들이 은반 위의 김연아를 그리워했는데, 4년 만에 함께 공연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연아의 무대는 다음 달 20일부터 22일 이틀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무대를 통해 공개됩니다.

입장권 예매는 옥션티켓에서 오는 30일 낮 12시부터 할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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