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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는 없다"…사격황제 진종오의 아시안게임 도전
입력 2018-04-24 19:30  | 수정 2018-04-24 21:07
【 앵커멘트 】
올림픽 3연패에 빛나는 '사격황제' 진종오 선수, 하지만 아시안게임에서만큼은 아직까지 개인전 금메달이 없는데요.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도전하는 진종오 선수가 각오를 밝혔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트레이드마크인 모자를 벗어 던진 채 사로에 들어선 진종오.

부상과 컨디션 여파로 번외 경기에 참가했지만, 매서운 눈빛과 흐트러짐 없는 자세만큼은 평소 못지않습니다.

'사격황제' 진종오에게 올해는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부터, 4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까지 굵직굵직한 대회의 연속입니다.


특히 아시안게임은 2002년 부산 대회를 시작으로 네 차례 도전했지만, 아직 개인전 금메달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진종오 / 사격 국가대표
- "아시안게임에 대한 징크스는 없어요. 단지 개인메달이 없다는 걸 부각시켜주시는데 그 징크스 이번에 한 번 깨도록 해보겠습니다."

관건은 컨디션 회복.

올해 초 갈비뼈 부상을 당한 탓에 한 달가량 훈련에 임하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진종오 / 사격 국가대표
- "컨디션은 올라오고 있는 거 같아요. 다음 독일월드컵으로 해서 다시 한번 국제대회 감각 끌어올리고 좋은 성적 있을 거 같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사격황제 진종오의 금빛 탄환이 아시안게임에서도 과녁을 명중시킬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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