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경 신세계百 사장, 신세계인터 지분 21.44% 확보…개인 최대주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24일 아버지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 150만주를 증여받았다. 증여 대상 지분은 1900억원 규모다. 정 명예회장의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은 21.68%에서 0.68%로, 정 총괄사장은 0.43%에서 21.44%로 변동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가 최대주주로 지분 45.76%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증여로 정 총괄사장은 신세계터내셔날 개인 최대 주주가 됐다. 올해로 취임 3년 차를 맞은 정 총괄사장을 중심으로 그룹 책임경영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증여세는 적법한 절차에 맞게 개인이 납부할 예정이다. 증여세 규모는 세법에 따라 정해지며, 납부 방법은 공개되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