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유경 신세계百 총괄사장, 신세계인터내셔날 최대주주 돼
입력 2018-04-24 17:58  | 수정 2018-04-24 18:28

정유경(사진)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신세계인터내셔날 최대주주가 됐다.
24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그룹 정재은 명예회장이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 150만주(21.01%)를 신세계백화점 정유경 총괄사장에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증여 대상 지분은 24일 종가 기준 19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번 증여로 정 명예회장의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은 21.68%에서 0.68%로, 정 총괄사장은 0.43%에서 21.44%로 변동됐다.
신세계그룹은 정 총괄사장의 취임 3년차를 맞아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이날 증여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정 총괄사장의 남편인 문성욱씨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사장직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문 부사장과 함께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분 증여와 관련한 증여세는 적법한 절차에 맞게 개인이 납부할 예정"이라며 "납부 방법은 개인적인 문제여서 자세히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