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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맞대결 앞둔 힐만 감독의 여유 “두산 같은 강팀 상대 즐겁다”
입력 2018-04-24 17:48 
두산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친 SK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두산 같은 강팀을 상대하는 것은 즐겁다.”
1-2위 맞대결을 앞둔 SK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여유가 넘쳤다.
SK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올 시즌 첫 맞대결을 치른다. 두산은 18승 6패(승률 0.750)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SK는 16승 8패(승률 0.667)로 2위에 올라있다. 두 팀의 승차는 2경기 차이이기 때문에 3연전 결과에 따라 선두가 바뀔 수도 있다.
힐만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두산은 KBO의 최고의 팀이라 그만큼 기대가 크다”면서도 우리팀도 지난 시즌 20경기를 치렀을 때보다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공격과 수비, 투수 모두 조화를 이룬다면 우리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SK선발은 문승원이다. 문승원은 올 시즌 1승밖에 거두고 있지 않지만, 최근 두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페이스가 좋다. 힐만 감독도 문승원에 대해 첫 등판에서 비록 흔들렸지만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늘도 호투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SK는 올 시즌 화요일 전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힐만 감독은 사직에서 2연패 후 일요일 경기에서 이겼기 때문에, 흐름이 나쁘지 않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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