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2군` 번즈, 복귀는 아직…조원우 "타격감 썩 좋지 않다"
입력 2018-04-24 17:33  | 수정 2018-04-24 17:37
앤디 번즈의 복귀 일자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28)는 언제쯤 돌아올까.
조원우 롯데 감독은 24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번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 감독은 아직까지는 타격감이 썩 좋지 않다. 더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번즈는 지난 시즌 1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3 128안타 15홈런 57타점을 기록하면서 재계약을 이끌어냈다. 수비 역시 뛰어나 안정감을 더해줬다.
그러나 이번 시즌 유난히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18경기 동안 타율 0.232 16안타 2홈런 6타점으로 저조했다. 이에 롯데는 18일 번즈를 2군으로 내려 보냈다.
조 감독은 번즈가 타격감을 찾지 못 하면 팀 사정상 좋지 않다. 다행히 지금은 문규현 신본기 등이 잘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타격감이 좋아진 롯데다. 지난주 6경기 동안 팀 타율 0.282 10홈런을 때려냈다. 조 감독은 타격감은 살아나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선발진이 안정을 찾아야 한다. 경기를 할 수 있을 정도만 벌려준다면 불펜진의 부담도 덜어질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대호에 대해서도 팀이 안 좋았을 때 이대호가 더 부각된 면도 없지 않다. 사람인지라 멘탈이 좋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손아섭 민병헌 채태인 등 커리어가 있는 친구들이다. 걱정하지 않았다”며 이대호가 살아야 경기도 활기 있게 잘 풀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대호는 최근 6경기에서 타율 0.727 16안타 6홈런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타격감을 자랑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