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갓 수확한 맛 그대로"…롯데마트, CA저장 방식 사과 첫 선
입력 2018-04-24 16:07 
[사진제공 :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 CA 저장고에 보관했던 사과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CA(Controlled Atmosphere)저장이란 온도와 습도 및 공기 중의 산소, 이산화탄소 등을 조절해 농산물의 노화를 억제하고 수확했을 때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저장방식을 말한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CA저장 사과는 지난해 11월 수확해 약 6개월간 CA저장고에 보관한 상품이며, 1차로 100t 가량을 출시한다. CA저장고 사과 첫 선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일주일간 '갓따온 그대로 사과(4-6입/봉)'를 6900원에 판매한다.
사과의 경우 수확철인 10월에 가장 많은 물량이 출시돼 가격은 가장 낮다. 반면 다음해 4월경부터는 저장해 놓은 사과 중 신선도가 우수한 상품 위주로 유통되기 때문에 가격은 높지만, 품질은 반대로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롯데마트는 CA 저장을 통해 사과 수확철인 10월과 동일한 품질의 사과를 수확철과 비슷한 가격대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CA저장고에 보관했다가 판매하는 사과 가격은 현재 시중에서 파는 일반 사과 대비 약 20% 저렴한 수준이다.
롯데마트 측은 "사과 가격이 본격적으로 올라가는 5월에도 추가로 CA저장고의 사과를 출시해 고품질의 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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