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홈플러스 이어 익스프레스에서도 이색 상품 판매
입력 2018-04-24 15:48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사장 임일순)는 저렴한 가격에 독특한 패키지를 자랑하는 '초콜렛우유'와 '딸기우유' 2종을 전국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보이는 '초콜렛우유(500mℓ/990원)'와 '딸기우유(500mℓ/990원)'는 홈플러스가 롯데푸드와 손잡고 판매하는 제품이다. 전국 익스프레스 매장으로 매주 2만개씩(제품당 각 1만개) 한정수량 입고되는 게 특징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두 우유 제품은 반전매력의 독특한 패키지를 자랑한다. 기존의 초콜릿우유는 초코색을 연상케하는 갈색, 딸기우유는 딸기색을 연상케하는 빨간색 용기에 담겨 나오는 반면, 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초콜렛우유'는 빨간색을, '딸기우유'는 갈색 옷을 입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정체된 가공유 시장에서 비슷비슷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상품바이어가 직접 제조사 측에 제안한 아이디어"라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고객들로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500mℓ 용량에 99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 또한 뛰어나다. 시중 판매하는 NB사 초콜릿우유(500mℓ 기준 1650원) 대비 최대 40%까지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홈플러스는 앞서 다양한 협업을 통해 가성비 높은 단독 상품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첫 파인트 형태로 선보인 롯데제과 '죠스통', '수박통', 첫 빙수 형태의 롯데푸드 '빠삐코', '아맛나', 기존 상품보다 11배 커진 '서울F&B 패밀리 요구르트(750mℓ)', 기존 10배 크기의 '롯데 자이언트 꼬깔콘(616g)'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에 이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도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이색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여나갈 예정이다.
조성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공산품팀 바이어는 "맛, 가격은 물론 차별화된 패키지로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게 최근 유통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가성비'는 물론 '재미'까지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색상품 구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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