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윤석금의 힘…렌탈 영업 40일 만에 1만 계정 돌파
입력 2018-04-24 15:44 

웅진그룹이 브랜드 '웅진렌탈'로 생활환경가전 제품을 론칭한지 40일 만에 1만 계정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렌탈업계 최단기록으로, 통상 1만 계정을 구축하는데 6개월 이상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며 눈부신 성과다.
웅진렌탈 관계자는 "이 같은 성장 속도라면 연내 10만 계정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계정증가 추세에 따라 서비스 관리조직인 '케어스타'와 주요 영업채널인 대리점, 방문판매 인력 등 현장조직 인력을 2000명까지 늘려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2013년 옛 웅진코웨이(현 코웨이)를 사모투자펀드 MBK파트너스에 매각할 당시 5년간 동종 업종에 진출하지 않겠다는 경업 금지 조항이 올해 초 풀리면서 생활환경가전 렌탈 사업에 다시 뛰어든다고 선언했다. 이어 지난 2월 말 '웅진렌탈'로 정수기 4종, 공기청정기 2종, 비데와 매트리스 각각 1종 등 제품 8종을 출시했다. 웅진렌탈 사업은 웅진코웨이, 웅진씽크빅 사업본부장 출신인 신승철 정수기사업부 대표가 총괄하고 있다.
신승철 웅진렌탈 대표는 "그간 쌓아온 영업노하우를 바탕으로 렌탈 영업력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