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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TOP3 밝힌 `쇼미`와의 차이점
입력 2018-04-24 15:03 
'고등래퍼2' TOP3 이병재, 김하온, 이로한(왼쪽부터).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고등래퍼2' TOP3가 전한 '쇼미더머니'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Mnet '고등래퍼2' TOP3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승자 김하온을 비롯해 이로한(배연서), 이병재까지 TOP3 및 김태은 CP, 전지현 PD가 한 자리에 모여 프로그램을 끝낸 소회를 전했다.
이날 TOP3는 '쇼미더머니'와 '고등래퍼'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다. 실제 '쇼미더머니6'에 지원했다 탈락하기도 한 김하온은 "'쇼미더머니'는 좀 무서웠다. 반면 '고등래퍼'는 음악으로 승부할 수 있는 것 같고, 딱히 싸움이라는 생각이 안 들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로한은 "'고등래퍼2'를 통해 뜨게 됐지만 사실 초심기 가장 큰 목표는 '쇼미더머니' 1차 합격 목걸이를 받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고등래퍼'는 고등학생이라는 타이틀 안에 갇혀 있는 느낌인 반면 '쇼미더머니'는 더 자유로운 느낌도 든다"며 "미련이 좀 남긴 한다"고 덧붙였다.

이병재는 "'쇼미더머니' 나가면 1차도 간당간당 할 것 같다. '고등래퍼'는 고등학생들을 모아놔서 이 정도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고등래퍼2'는 고등학생들만의 거침없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힙합을 통해 담아내는 것은 물론 10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건강한 힙합 문화를 전파할 고교 래퍼 서바이벌로 시즌1을 뛰어 넘는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루비룸팀 소속 '명상래퍼' 김하온은 독보적인 실력과 철학적인 가사로 '고등래퍼2'의 왕좌에 올랐다. 2위를 차지한 행주/보이비팀 이로한은 배연서라는 이름으로 레이스를 이어갔으며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로한이라는 이름으로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3위에 오른 그루비룸팀 이병재는 내면의 어두움과 불안, 우울의 감정을 표현,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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