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만취상태로 전조등 끄고 운전하다 사고 낸 30대 입건
입력 2018-04-24 14:39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만취 상태에서 야간에 전조등까지 끄고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동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전조등을 켜지 않고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A씨(39)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울산시 북구에서 동구 방향으로 가는 아산로에서 산타페를 몰다 차로 변경을 하던 K5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산타페 차량이 뒤집히고 K5 차량은 옆으로 넘어지면서 운전자들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운전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270%로 만취 상태였다.
또 블랙박스 영상 분석 결과 A씨는 사고 직전 전조등을 끄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등 운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