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전기차 충전 요금 단일화…올해 말까지 심야 30% 할인
입력 2018-04-24 14:30 
[사진제공 = KT]

KT는 계절과 충전 시간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던 전기차 충전 요금을 다음 달 1일부터 단일 요금제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전기차 충전요금을 시간당 최저 130원/kWh(여름철 경부하 시간)에서 시간당 최고 337원/kWh(여름철 최대 부하 시간)까지 차등을 뒀다고 KT는 설명했다. 평균 요금은 190원/kWh였다.
이를 계절과 시간에 관계없이 전기차 사용자가 쉽게 인지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70원/kWh로 단일화했다.
전기차 확산을 고려한 혜택 확대를 위해 올해 말까지 전기차 충전이 주로 이뤄지는 심야(23시~09시)에는 30% 할인된 120원/kWh로 제공할 예정이다. BC그린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50% 추가할인으로 60원/kWh의 요금으로 충전할 수 있다.

한편 KT는 전기차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수단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비회원도 KT의 전기차 충전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결제기능을 도입했다. 하반기 내에 전기차 충전사업자 최초로 모바일 결제 수단인 삼성페이로도 지불 수단으로 추가한다.
이 밖에도 온라인 회원 간편결제기능, IC카드, RF카드, NFC 모바일 페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결제 수단을 모든 충전기에 적용 중이다. 또한 충전선불카드도 이른 시일 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KT의 전기차 충전기 사용법·회원가입, 충전소 위치 등 자세한 이용방법은 KT 전기차충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차징메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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