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동제약, 1분기 영업이익 65억원…전년 동기 대비 111%↑
입력 2018-04-24 14:09 

일동제약은 지난 1분기 매출 1189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와 111%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5% 증가한 60억원을 남겼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일반의약품 분야에서 비타민제인 아로나민과 엑세라민,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신제품인 대상포진치료제 팜비어를 비롯한 기타 품목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이 크게 좋아진 데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집중해온 이익 중심의 혁신 활동을 통해 이익률이 대폭 향상됐다"며 "이 같은 이익률은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면서 기록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일동제약은 지난 1분기 137억원의 R&D 비용을 지출했다. 1년 전에 비해 약 80% 늘었다. 현재 일동제약은 표적항암제(IDX-1197·IDF-11774), 바이오베터(IDB0062·IDB0076), 천연물 치매치료제(ID1201),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등과 관련한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또 국내와 아시아 일부에서의 판권을 보유한 릴리의 편두통치료제 라스미디탄, TG테라퓨틱스의 항체표적항암제 유블리툭시맙 등의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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