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K이슈] "좋은 기회"…`버닝` 이창동 감독과 배우들이 밝힌 칸 진출
입력 2018-04-24 12:04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이창동 감독과 배우들이 칸 진출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 제작보고회에는 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가 참석했다.
‘버닝은 5월 열리는 제71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유아인은 ‘버닝으로 첫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스티븐 연은 ‘옥자에 이어 2년 연속 레드카펫에 선다. 전종서는 데뷔작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의 주인공이 됐다.
이창동은 칸 영화제가 우리 영화를 알리고 평가 받는데 효과적인 자리라고 할 수도 있다. 우리 세 명의 배우들이 그들의 연기를 가지고 세계인에게 알려지고 평가 받는 가장 좋은 기회이고 경험이다.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티븐 연은 익사이팅하고 ‘옥자로 칸을 경험했지만 이번에는 특별하다. 영화가 많이 보지 못한 걸 담고 있는데, 더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는 기회다. 이창동 감독님과 함께해서 영광이고 기대치가 높다”고 칸 레드카펫을 밟는 소감을 전했다.
유아인은 스케줄 때문에 해외 체류 중에 (칸 진출 소식을) 접했다. 스티븐 연이 말한 것처럼 전 안 가봐서 모른다. 다들 대단하다고 하니까 대단한가 싶다. 굉장히 독특한 영화인데 알려질 수 있고 다양한 평가를 가져갈 수 있다는 부분에서 굉장히 기뻤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종서는 제가 하고 싶었던 걸로 가게 돼서 기뻤다. 감독님이랑 같이 한 배우들과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5월 17일 개봉한다.
skyb184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