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1분기 영업익 65억원…전년 동기 比 110.6%↑

일동제약은 1분기 영업이익이 64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6%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5% 성장한 1188억9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45.3% 늘어난 59억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일반의약품 분야에서 비타민제인 아로나민과 엑세라민,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신제품인 대상포진치료제 팜비어를 비롯한 기타 품목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외형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외형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연구개발 비용을 확대했음에도 영업이익률 또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일동제약의 1분기 연구개발 비용은 1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0% 가량 증가했다. 표적항암제(IDX-1197·IDF-11774), 바이오베터(IDB0062·IDB0076), 천연물 치매치료제(ID1201), 프로바이오틱, 마이크로바이옴 등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데 따른 투자가 늘어난 것이다.
회사 측은 "국내와 아시아 일부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릴리의 편두통치료제 라스미디탄, TG테라퓨틱스의 항체표적항암제 유블리툭시맙 등의 개발 진행 상황도 순조롭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