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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나라의며느리` 김단빈 "더이상 숨어있지 않으려고"
입력 2018-04-24 10: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화제의 파일럿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거센 후폭풍을 몰고 온 가운데 비연예인 출연진 김단비씨가 SNS와 블로그를 통해 심경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김단빈씨는 24일 자신의 SNS에 당신은 괜찮아? 나는 마음이 복잡해서 잠을 한 숨도 못잤어. 내가 원하는대로 해야 할 것 같아. 숨어있지 않으려구”라고 적었다.
김씨는 이와 더불어 #이상한나라의며느리 #김단빈 #나도할말있다 #마음을이야기해야겠어 #임금님귀는당나귀귀 #언제적이야기야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활발히 운영해 온 블로그에도 심경을 드러냈다. 김씨는 복잡한 마음에 지난밤은 한숨도 못 잤네요”라며 살다보니 검색순위에도 올라보고 별일이 다 있네요.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를 찍으면서 정말 이런저런 방송국의 모습도 보고 알게 되고 특별한(!?) 경험이었다는..”라고 적었다.

김씨는 이어 현장에서 만나 응원주시는 분들 대놓고 욕하시는 분들..그분들도 각자의 나라에 사시는 분들이겠죠. 뭔가 씁쓸하기만 한 거 같아 기분이 참 묘하네요”라며 방송 후 쏟아진 반응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토로했다.
끝으로 김씨는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로 김단빈이란 이름이 알려지고 물론 김단빈이 어떻게 남겨질지는 모르지만 복잡한 마음에 지난밤은 한숨도 못 잤네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MBC 교양 파일럿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에 출연, 시어머니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김씨는 다친 손으로 홀서빙에 나서며 열심히 일을 했지만 시어머니의 잔소리는 끝이 없었고, 결국 폭발한 김씨는 옥상에 올라가 답답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한편 또 다른 출연자 가족인 개그맨 김재욱은 아내 박세미씨를 비롯한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시청자의 뭇매를 맞고 끝내 SNS 계정을 삭제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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