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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의료사고, 외신도 주목했다
입력 2018-04-24 10:16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 한예슬 의료사고 보도. 사진|싱가포르 외신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배우 한예슬(37)이 지방종 제거수술 중 의료사고로 고통을 호소한 가운데, 외신도 해당 사건을 조명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높은 주목도를 보였다.
지난 23일(한국시간)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를 비롯한 싱가포르·말레시이아·인도네시아·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매체는 한예슬의 의료사고를 보도했다. 외신은 한예슬의 심경글과 집도의의 사과 내용, 병원 측의 공식입장 등을 현지 팬들에 전했다.
한예슬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고 처음 의료사고에 대해 밝혔다. 지방종은 피부에 흔히 나타나는 양성종양으로 필요에 따라 간단한 수술로 제거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21일 차병원 측이 사고 경위를 밝히고 보상을 약속했으며 수술을 집도한 서울 강남차병원 외과 이지현 교수는 홍혜걸 의학박사가 운영하는 의학채널 '비온뒤'와 인터뷰에서 실수를 인정하며 사과했다.

한예슬은 23일 다시 현재 수술 부위 상태를 공개하며 "마음이 무너진다"고 고통스러운 심경을 고백했다.
한예슬 의료사과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올라온데 이어 동남아 다수 외신에서 한예슬의 의료사고를 집중 조명하면서, 이번 의료사고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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