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대건설, 단지 내·외부 미세먼지 줄이는 `토탈 솔루션` 기술 개발
입력 2018-04-24 10:09 
미세먼지 관리 내부 패키지(가칭) 이미지 [사진제공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단지 내외부에 존재하는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토탈 솔루션 기술'을 개발해 단지별 특성에 맞춰 선별 적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은 ▲외부 미세먼지 관리 패키지 ▲세대 환기 시스템 ▲주방 후드-환기장비 연동시스템 ▲현관 에어샤워 시스템 ▲자동 배기 시스템 등 5가지 기술로 구성됐다.
'외부 미세먼지 관리 패키지'는 놀이터 부근에 설치한 미세먼지 신호등을 통해 한눈에 미세먼지 현황을 인지할 수 있다. 당일 공기질을 신호등을 통해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각 세대 내 월패드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작은 입자의 물방울을 분사해 미세먼지를 물방울과 함께 떨어뜨리는 미스트 분수와 몸에 묻은 미세먼지를 털어내고 씻을 수 잇는 손세정대도 설치된다. 놀이터 주변에는 미세먼지 흡착능력이 뛰어난 나무를 심는 등 보다 쾌적한 단지를 위해 미세먼지 관리를 패키지로 제공한다.
'세대 환기 시스템'은 각 세대 안 환기구에 헤파필터(H13등급 0.3㎛를 99.95% 포집가능)를 장착해 내부로만 공기순환이 이뤄지는 기존의 제한된 환기 방식과 달리 외부 공기와 실내 공기의 순환을 통해 쾌적한 공기 상태를 유지한다.

헤파필터는 미세먼지를 거르면서 동시에 일반 필터보다 더욱 촘촘한 필터로 공기 유입 시 발생하는 높은 압력에도 불구하고 적정 풍량을 내도록 성능을 개선한 현대건설의 특화된 환기 시스템이다. 실별 환기를 할 수 있어 사용 요금을 절감할 수 있고 바닥열을 이용한 환기장비의 경우는 내부에 셀프클린(Self-clean) 기능을 탑재해 환기덕트 내부를 자동 또는 입주자 스스로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현관 에어샤워 시스템'은 동 출입구에 설치된 에어샤워기(1차)와 세대 현관에 설치된 에어샤워기(2차)를 통해 미세먼지를 털고 이를 포집한 후 빌트인(built-in) 청소기로 손쉽게 흡입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주방후드-환기장비 연동시스템'은 조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음식물 조리 시 미세먼지 배출을 위해 주방후드와 각 실 환기장비, 주방의 보조급기가 동시에 자동으로 작동한다. '자동 배기시스템'은 과다한 실내습기로 인한 발생하는 결로현상을 막기 위해 습도 센서와 욕실팬(FAN)을 연동해 습도를 자동 배기한다. 결로는 곰팡이 및 각종 균류의 생장을 도와 마감재를 손상시키거나 불쾌한 냄새를 유발한다. 심할 경우 호흡기와 피부 질환을 일으킨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차별화된 세대 내 환기시스템과 미세먼지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토탈 솔루션 기술'을 통해 미세먼지의 위험으로부터 입주민들을 보호하고, 보다 쾌적하고 안심하며 지낼 수 있는 청정아파트 단지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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