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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장희 “조영남 노래 요청에 ‘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일 때’ 떠올라”
입력 2018-04-24 09:37 
'아침마당' 이장희.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가수 이장희가 노래 ‘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일 때에 얽힌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이장희가 출연해 ‘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일 때를 열창했다.
이장희는 이 곡에 대해 1974년 동아방송 DJ 시절 고려대학교 축하 공연에서 부른 곡”이라며 보통 노래하기에는 좀 그래서 가사를 두 시간만에 썼다. 처음 부르고 잊혀진 곡”이라고 말했다.
이 노래에 또 다른 사연도 있었다. 이장희는 얼마 전에 MBC 간부들이 울릉도에 놀러 와서는 한 번 불러달라고 요청하더라. 그 당시 방청객 중에 조영남이 있었는데 ‘노래 하나 하라고 요청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요청을 받고 갑작스럽게 이 노래가 떠올라 부르게 됐다는 것.

이장희는 나중에 들어보니 (사람들이) 보통 노래와는 달라 여운이 있었다고 들었다. 오늘도 그런 이유로 ‘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일 때를 선택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장희는 1971년 ‘겨울이야기로 데뷔, ‘그건 너,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송창식, 윤형주 등과 쎄씨봉 멤버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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