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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넷마블, 중국 판호 발급 시점 불투명"
입력 2018-04-24 08:50 
[자료 제공 =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4일 최근 넷마블 중국 게임 판호 발급 기관이 광전총국에서 선전부로 변경돼 판호 발급 시점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3.6% 감소한 5251억원, 56.2% 줄은 영업이익은 87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경쟁사의 신작 출시에 따른 잠식과 해외 지역 매출의 자연 감소로 주요 매출원인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진성 유저 위주로 구성돼 매출이 하향 안정화됐으며 최근 국내 일평균 매출액은 3월 대비 증가한 7억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1분기는 신작이 부재했던 시기인데다 지난 12일 신작 '피싱스트라이크'를 출시했으나 캐주얼 낚시게임이라는 장르 특성상 매출 기여는 제한적이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신작 모멘텀은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강화돼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라면서 "지난 19일부터는 전략 MMO '아이온쓰론' 사전예약을 시작했는데 전략 MMO는 글로벌 전체 시장 비중 22%, 지난 2년동안 연평균 성장률 38%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장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BTS월드' 등의 기대작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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