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크롱·메르켈, 트럼프 만나 EU산 철강 관세 영구면제 요구할듯
입력 2018-04-24 07:39 
European Commissioner for Trade Cecilia Malmstroem speaks during a media conference at EU headquarters in Brussels on Wednesday, March 7, 2018. The European Union will set out its strategy Wednesday on how to counter potential U.S. punitive tariffs on steel and aluminum. (AP Photo/Virginia Mayo...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번주 워싱턴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연합(EU)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의 관세부과를 영구적으로 면제시킬 것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언론에 따르면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브뤼셀에서 기자들과 만나 EU의 두 핵심국가인 프랑스·독일 두 나라 정상의 미국 방문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3일에, 메르켈 총리는 오는 26일 각각 워싱턴에 도착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측간 정치·경제 현안을 비롯해 북한 핵 문제, 시리아 사태, 이란 핵 합의 문제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프랑스와 독일의 정상은 이 자리에서 미국 측에 EU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보복적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면 양측 관계를 위협하게 될 것을 주장할 것이라고 말스트롬 집행위원은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