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정상회담 D-3…오늘 판문점서 리허설
입력 2018-04-24 06:12  | 수정 2018-04-24 07:05
【 앵커멘트 】
남북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오늘(24일)부터 판문점에서 리허설이 시작됩니다.
남측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전원이 참여해 당일 전체 일정을 그대로 재현할 예정입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24일) 오후 남북정상회담 장소인 남측 평화의 집에서 리허설이 진행됩니다.

남북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시점에서 회담 당일 전체 일정을 그대로 재현하는 과정입니다.

이날 리허설에는 의제분과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소통분과장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 정상회담 준비위 전원이 참석합니다.

남북 정상의 동선을 포함해 회담 진행 순서부터 회담장 내 가구 배치 등까지 모든 사항이 점검 대상입니다.


이번 리허설을 시작으로 정상회담까지는 두 차례 리허설이 더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선 내일(25일)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선발대가 평화의 집을 방문합니다.

준비위는 이때 북측 선발대와 함께 남북 합동으로 리허설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다음날인 26일에는 오늘 리허설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보완해 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공식 수행원이 모두 참여하는 최종 리허설을 합니다.

공식수행원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 6명입니다.

준비위는 오늘 리허설과 동시에 자유의집 3층과 메인프레스센터가 설치되는 일산 킨텍스에 상황실을 열어 주변 상황 관리에도 들어갈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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