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정상, 27일 오전에 첫 만남…공식 환영식과 만찬 진행
입력 2018-04-23 19:41  | 수정 2018-04-23 19:49
【 앵커멘트 】
남과 북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3차 실무회담을 하고 구체적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정상회담은 오는 27일 오전에 열리고, 공식 환영식과 만찬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과 북은 의전과 보도, 경호 분야 3차 실무회담을 하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을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권혁기 / 청와대 춘추관장
- "4월 27일 오전에 양 정상의 역사적 첫 만남을 시작으로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 환영만찬을 진행하기로 남북정상회담 주요 일정을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정상회담에 참가할 대표단과 수행원 명단을 빠른 시일 안에 확정하고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북측은 25일 선발대를 판문점 남측 지역에 파견하고 남측은 필요한 모든 편의와 지원을 보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북측은 생중계를 포함해 남측 기자단의 북측 구역 취재도 전격 허용했습니다.


▶ 인터뷰 : 권혁기 / 청와대 춘추관장
- "판문각 북측 구역에서부터 생중계를 포함한 남측 기자단의 취재도 허용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남과 북은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위해 세 차례 리허설을 진행하고 25일에는 북측 선발대가 참여하는 합동 리허설도 판문점에서 개최합니다.

의장대 사열 여부 등 세부 일정과 내용은 오는 26일 고양 킨텍스 프레스 센터에서 임종석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발표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청와대는 하지만, 남북정상 오찬과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의 동행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만 말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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