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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핑크 “말주변 없는 육지담, 어린 친구라 걱정된다”
입력 2018-04-23 16:24  | 수정 2018-04-23 16:24
자이언트핑크 사진=bnt
자이언트핑크가 솔직한 입담을 털어놓았다.

23일 bnt는 Mnet ‘쇼미더머니5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후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우승을 차지한 래퍼 자이언트핑크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자이언트핑크는 독특한 이름에 담긴 스토리를 전했다. 키와 덩치가 커서 자이언트라고 불렀는데 거기에 나만의 색깔을 담아내고 싶어 강렬한 핑크를 붙였다”며 자이언트블랙이 될 뻔했는데 자이언트핑크가 나를 표현하기에 딱 맞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첫 솔로 앨범 ‘너를 사랑하지 않아를 발매한 소감으로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며 내가 가진 목소리라는 무기로 나의 또 다른 모습을 표현할 수 있었던 앨범”이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작업한 이번 곡에 대해 사연을 묻자 잘 지내는 예전에 만났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경험을 담아낸 곡”이라며 당시에는 화가 나는 심정으로 가사를 써서 욕도 하고 수위도 강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름 아름답게 포장된 내용”이라고 답했다.

자이언트핑크 사진=bnt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우승을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은 자이언트핑크는 정말 좋은 경험이자 제일 힘들었던 기억”이라며 방송을 통해 철이 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당시 힘들 때 주변의 인맥도 많이 돌아보게 됐다”며 음악뿐만 아니라 스스로 많은 성장을 이뤘다”고 전했다.

라이벌로 생각되는 래퍼가 있었냐고 묻자 초반에 전소연을 보면서 노력하는 사람은 못 이긴다는 말이 떠올랐다”며 후반부로 가면서 나다가 눈에 띄었지만 언제나 내가 우승할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언프리티 랩스타3에 함께 했던 육지담에 대해서는 (육)지담이가 방송에 출연하고 질타를 받으면서 많은 상처를 받은 것 같다”며 말주변이 없어서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어린 친구라서 걱정스러운 마음도 든다”고 덧붙였다.

‘쇼미더머니5에 출연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자이언트핑크는 쇼미더머니4에 참가했지만 가사를 절어서 편집됐다”며 목소리가 정말 좋은데 아쉽다는 로꼬 심사위원의 말에 용기를 얻어서 ‘쇼미더머니5에 재도전했다”고 전했다.


‘고등래퍼2에 객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그는 윤병호는 어린 나이에 많은 질타를 받고 기죽은 모습이 보여서 마음이 아프더라”며 억눌려 있던 감정을 랩으로 잘 표현해내는 강점을 잘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이병재는 사람이 아닌 것 같다”며 머리가 비상하다”고 답하며 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함께 음악 작업을 하고 싶은 가수에 대해 묻자 신용재, 김범수, 윤민수를 꼽으며 여심을 녹이는 목소리를 가진 분들과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방송을 통해 과거 데이트 폭력을 당했을 일을 털어놓은 그는 예전 남자친구와 싸우면서 나를 밀쳤는데 아스팔트로 넘어지면서 바닥에 갈렸다”며 지금에서야 아무렇지 않게 얘기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큰 상처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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