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이명희 '폭언·폭행' 의혹 내수 착수
입력 2018-04-23 15:23  | 수정 2018-04-30 16:05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갑질' 폭행·폭언을 일삼았다는 폭로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23일) "이 이사장이 여러 사람을 상대로 폭행 및 욕설·폭언을 했다는 의혹에 관해 오늘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이사장이 한진 계열사인 인천 하얏트 호텔 직원에 대해 갑질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내사한 후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사건을 넘기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대한항공 직원들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개설한 익명 '제보방' 등에는 이 이사장이 그룹 계열사 직원이나 운전기사·가정부 등에게 '갑질'을 일삼았다는 제보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우선 관련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들을 통해 피해 호소인을 접촉하고 피해 일시 및 경위 등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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