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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너집니다”…한예슬, 지방종 수술부위 현상태 공개
입력 2018-04-23 15:00  | 수정 2018-04-23 15: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배우 한예슬(37)이 지방종 수술부위의 현재 상태를 공개했다.
한예슬은 2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너무 마음이 무너지네요”라는 글과 함께 지방종 수술을 받은 부위 사진을 올렸다.
한예슬이 4월 23일 공개한 지방종 제거 수술 부위. 사진|한예슬SNS
이날 한예슬이 올린 사진은 수술 후 20여일이 지난 현재 상태. 사진으로 보기에도 끔찍하다. 아래 절개 부위만 아물었을뿐 지방종이 있던 부분의 손상된 피부는 보기가 쉽지 않을 정도다.
한예슬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술 부위 사진과 함께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고 처음 의료사고를 알렸다.
이에 수술을 집도한 서울 강남차병원 외과 이지현 교수는 지난 21일 의학채널 ‘비온뒤 대표 홍혜걸 의학박사와의 인터뷰에서 실수를 인정하고 한예슬에게 사과했다. 이 교수는 한예슬의 병원을 첫방문 날부터 문제가 생기기까지의 상황, 현재까지의 경과 등을 알렸다.
차병원 측은 보상을 약속한 상황. "발생 직후 병원에서는 환자 측 상처가 치료된 뒤 남은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을 제안하고 보상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지방종은 지방세포로 구성된 1~3㎝ 크기의 양성종양으로, 보통 몸통과 허벅지, 팔 등 지방조직이 있는 피부 아래에 생긴다. 통증은 없으며, 부드러운 고무공처럼 만져지지는 것이 특징으로, 주로 피부 조직 아래에 발생하는 지방종 수술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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