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불량 식품 안돼요"…경기도 학교 주변 식품업소 일제 점검
입력 2018-04-23 10:31  | 수정 2018-04-23 10:38
【 앵커멘트 】
경기도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학교 주변 식품 판매업소 점검에 나섰습니다.
학교 앞 분식점 등의 위생 관리 상태부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인형뽑기방까지 범위를 확대해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학교 앞이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분식집입니다.

떡볶이와 튀김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돼 있습니다.

▶ 인터뷰 : 분식점 업주
- "소시지도 많이 먹고, 다 잘 나가요."

하지만 외부 공기를 차단하는 별도의 보관함은 없어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위생 문제가 걱정입니다.

경기도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학교나 학원가 주변을 중심으로 식품 위생 점검에 나섰습니다.


분식점을 비롯해 문구점 등 경기도 내 7천여 곳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인형뽑기방 기계 안의 과자류 유통기한과 아이들 정서에 좋지 않은 광고 문구 등도 대상입니다.

▶ 인터뷰 : 김경민 / 경기도 음식문화팀장
- "선정적인 문구나 도박을 유발할 수 있는 도안에 대해서도 어린이 정서를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점검에 포함하게 됐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경기도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하는 한편, 주기적인 단속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이준희 VJ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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