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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박창진 전 사무장, EBS ‘빡치미’에 출연…갑질 오너에 돌직구
입력 2018-04-23 10:15  | 수정 2018-04-23 10: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자인 대한항공 박창진 전 사무장이 ‘빡치미에 출연해 대기업 오너 일가에게 일침을 날린다.
오는 24일 오후 방송될 EBS 1TV 새 프로그램 ‘빡치미에서는 박창진 전 사무장이 출연해 ‘갑질을 주제로 꾸며진다.
제작진은 최근 D항공 전무 폭언 음성 파일로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있었다. 더 심각한 건 D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라며 거듭되는 ‘갑질을 견딜 수 없어 회항 사건의 피해자인 박 전 사무장이 스튜디오를 직접 찾았다”고 전했다.
‘빡치미는 우리 사회 다양한 이슈를 사회 구조적·심리적 관점으로 분석한다. 방송인 김구라와 황제성의 진행으로 오는 24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55분 방송된다.
한편, 박창진 사무장은 ‘땅콩 회항 사건으로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아 휴직했다 2016년 5월 복직한 뒤 영어 능력을 이유로 팀장에서 일반 승무원으로 강등됐다고 주장하며 부당징계 무효 확인 소송을 냈다. 또 조현아 부사장으로부터 강요행위를 받아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2억원의 손해배상 소송도 냈다. 이와 함께 사건 조사 과정에서 ‘자진해서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허위 진술하도록 강요받았다며 회사 측에도 1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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