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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스윕으로 2R행...필라델피아는 1승 남겨
입력 2018-04-22 09:09 
뉴올리언스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행을 확정했다. 사진(美 뉴올리언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가장 먼저 2라운드행을 확정했다.
뉴올리언스는 22일(한국시간) 스무디킹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시리즈 4차전에서 131-123으로 승리, 4승으로 2라운드행을 확정했다.
이들은 13번의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8점차 승리를 거뒀다. 3쿼터를 42-31로 앞서며 격차를 벌린 것이 컸다.
앤소니 데이비스가 47득점 11리바운드, 즈루 할리데이가 41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에트완 무어가 14득점, 니콜라 미로티치가 10득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이번 승리는 뉴올리언스 호네츠 시절인 2007-08시즌 1라운드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4승 1패로 꺾은 이후 두번째로 플레이오프에서 거둔 시리즈 승리다. 또한 'ESPN'이 '엘리아스 스포츠'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NBA 역사상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한 팀에서 40득점 이상 기록한 선수가 두 명이 나온 것은 여섯번째다.
포틀랜드는 CJ 맥컬럼이 38득점을 기록하는 등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벤 시몬스는 트리플 더블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같은 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마이애미 히트와의 시리즈 4차전에서 106-102로 승리, 3승 1패로 2라운드 진출에 1승만 남겨놨다.
2쿼터까지 56-61로 뒤졌던 필라델피아는 4쿼터를 27-19로 크게 앞서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J.J. 레딕이 24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벤 시몬스는 17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 조엘 엠비드는 14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면, 신인 선수가 플레이오프에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것은 1980년 매직 존슨이 다섯 차례 기록한 이후 시몬스가 처음이다. 이전에는 카림 압둘-자바(1970), 제리 루카스(1964), 톰 골라(1956)가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 greatnemo@maekyung.[ⓒ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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