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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 로버츠가 류현진에게 강조한 세 가지는?
입력 2018-04-22 07:35  | 수정 2018-04-22 07:50
로버츠는 류현진에게 세 가지를 강조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선발 류현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로버츠는 22일 오전 10시 10분(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며 이날 선발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로버츠는 특히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타자 상대로 던지는 커터, 체인지업, 그리고 구속 유지, 이 세 가지가 좋았다. 이를 제대로 하며 확신을 갖고 상대와 경쟁한다면 그는 괜찮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상대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 대해서는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라며 그를 상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타자들은 전날도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잘싸웠다. 오늘도 같은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틀 뒤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나설 선발에 대해서는 "내일까지는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불펜 게임을 치르지도 않을 것이며, 로스 스트리플링, 윌머 폰트 등 롱 릴리버들을 선발로 기용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MLB.com' 등 현지 언론은 워커 뷸러, 브록 스튜어트 등 트리플A에서 선발 등판을 소화중인 투수들을 유력한 후보로 지목했다. 로버츠는 하루 뒤 선발로 예고된 뷸러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발 소식에는 관심이 없다. 지금 나는 스트라스버그만 신경쓰고 있다"며 말을 피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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