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창업, 맥주·삼겹살 뜬다
입력 2008-05-23 10:45  | 수정 2008-05-23 10:45
최근 광우병 파동과 조류인플루엔자 AI 확산 등으로 창업시장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쇠고기와 치킨 전문점은 매출이 급감하면서 창업시장에서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반면 맥주와 삼겹살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광우병 파동과 AI 확산이 창업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창업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던 쇠고기와 치킨 전문점의 매출이 급감하면서 인기도 떨어졌습니다.

이에 반해 삼겹살 전문점은 만면에 희색을 띄고 있습니다.

매출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것은 물론 한 달에 6~7개의 가맹점을 열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보쌈 전문점이나 돼지 부속물도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점 시장에서는 맥주가 인기를 끌면서 맥주전문점 전환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레스토랑형 맥주 전문점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밖에 커피 전문점도 수익성을 강화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홍차와 녹차 등을 강화한 카페도 인기입니다.

반면 치킨 전문점은 포화상태인데다 AI까지 겹치면서 업종전환을 고려 중인 창업자도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쇠고기 전문점도 광우병 논란 때문에 매출이 급감하면서 창업자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웰빙 외식 아이템으로 인기를 끈 죽전문점과 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점도 예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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