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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 더 좋은 제안 거절하고 브레이브스 갔다
입력 2018-04-21 04:07 
바티스타는 토론토에서 앤소폴로스 단장과 함께 전성기를 보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호세 바티스타, 그는 더 좋은 조건을 거절하고 이 팀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SB 네이션'은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바티스타 계약의 뒷얘기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바티스타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택했다.
인디언스가 어떤 조건을 제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바티스타는 마이너리그 계약에 빅리그 로스터에 진입했을 경우 인센티브없이 1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조건에 브레이브스와 계약했다.
바티스타가 불리한 조건에도 브레이브스를 택한 것은 인적 연결 관계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브레이브스는 2015년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을 맡았던 알렉스 앤소폴로스가 단장을 맡고 있다.
바티스타는 블루제이스 시절 전성기를 보냈다. 10년간 1235경기에 출전, 타율 0.253 출루율 0.372 장타율 0.506 288홈런 766타점을 기록했다. 2010, 2011시즌 2년간 97개의 홈런을 때리며 연달아 리그 홈런 1위를 차지했다.
2015, 2016시즌 연속 팀이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는데 기여했다. 2015년 디비전시리즈 5차전 스리런 홈런을 때린 뒤 배트를 내던진 장면은 지금도 최고의 배트 플립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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