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UN 안보리 '북핵 감시기구' 의미는?
입력 2018-04-20 19:30  | 수정 2018-04-20 20:30
【 앵커멘트 】
미국이 주장하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원칙에 부합하기 위해 기존에는 없었던 강력한 감시기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일명 핵무기 폐기 감시위원회를 유엔 안보리 산하에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북한을 더 세게 옭아맬 수 있고, 협정을 어길 때 곧바로 안보리 차원의 강력한 군사·경제 제제를 논의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고에서 사찰, 폐기, 폐쇄와 불시 사찰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감시하기 위해 경험이 많은 IAEA 인력이 감시 위원회에 참여하는 방안도 고려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근 시리아 공습으로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악화한 상황에서 러시아가 이에 동조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남북 정상회담 장소인 평화의집을 가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공동경비구역, JSA를 거쳐야 하죠.

우리 측 경비 병력 사이로 지나가는 김 위원장의 모습에 전세계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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