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하나·우리 `함박웃음`…금융지주 1분기 실적 好好好
입력 2018-04-20 15:59  | 수정 2018-04-20 23:46
금융지주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호(好)실적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지주는 1분기 6712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0일 밝혔다.
2012년 1분기 외환은행 인수 이래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36.4%(1791억원), 전 분기 대비로는 35.4%(1754억원) 증가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신한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은 8575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분기(9971억원) 대비 14.0% 감소했으나 당시 발생한 일회성 손익인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환입(세후 약 2800억원)을 제외하면 18.9%(1362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우리은행도 이날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58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시장의 순이익 평균 전망치인 5068억원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노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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