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천정부지로 치솟던 국제유가가 닷새만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는 반등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희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나흘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던 국제유가가 이제야 하락했네요?
네, 그렇습니다.
오늘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어제보다 2달러36센트, 1.77% 떨어진 배럴 당 130달러81센트로 마감했습니다.
130달러 아래로 내려오진 않았습니다만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사상 최고치인 배럴 당 135달러9센트까지 오른 뒤 떨어진 것이어서 체감지수는 비교적 컸습니다.
런던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장중 배럴 당 135달러14센트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하락 전환해, 어제보다 2달러12센트, 1.6% 떨어진 배럴 당 130달러58센트를 나타냈습니다.
너무 가파르게 올랐으니까, 또 아무리 수급 문제를 감안한다 해도 투기적 요소가 적지 않은 상황인 만큼 지금 단계에서 유가가 떨어진 건 어찌보면 당연할 것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금의 펀더멘털 수준에서는 배럴 당 80달러에서 100달러 사이 정도를 적절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은 유가 뿐 아니라 주요 상품 가격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옥수수는 1.89%, 대두는 1.8%, 밀은 4.24% 하락했습니다.
금속은 구리가 0.85%, 니켈은 3.09%, 아연은 3.16% 떨어졌습니다.
금값은 달러가치 상승속에 하락반전해 온스당 10달러30센트, 1.11% 내린 918달러3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질문 2>
유가를 비롯한 주요 상품가격은 내리고 뉴욕증시는 오랜만에 일제히 상승했네요?
네, 그렇습니다.
유가 쇼크가 진정되면서 낙폭과다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이틀간 다우지수는 4% 가까이 급락했는데요, 이는 지난 3월 베어스턴스 유동성 위기 이후 처음일 정도로 단기 급락한 것입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밖의 감소세를 보이며 6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24포인트, 0.19% 상승한 12,625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6포인트, 0.67% 상승한 2,464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 증시는 통신주의 강세로 영국을 제외하곤 반등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천정부지로 치솟던 국제유가가 닷새만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는 반등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희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나흘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던 국제유가가 이제야 하락했네요?
네, 그렇습니다.
오늘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어제보다 2달러36센트, 1.77% 떨어진 배럴 당 130달러81센트로 마감했습니다.
130달러 아래로 내려오진 않았습니다만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사상 최고치인 배럴 당 135달러9센트까지 오른 뒤 떨어진 것이어서 체감지수는 비교적 컸습니다.
런던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장중 배럴 당 135달러14센트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하락 전환해, 어제보다 2달러12센트, 1.6% 떨어진 배럴 당 130달러58센트를 나타냈습니다.
너무 가파르게 올랐으니까, 또 아무리 수급 문제를 감안한다 해도 투기적 요소가 적지 않은 상황인 만큼 지금 단계에서 유가가 떨어진 건 어찌보면 당연할 것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금의 펀더멘털 수준에서는 배럴 당 80달러에서 100달러 사이 정도를 적절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은 유가 뿐 아니라 주요 상품 가격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옥수수는 1.89%, 대두는 1.8%, 밀은 4.24% 하락했습니다.
금속은 구리가 0.85%, 니켈은 3.09%, 아연은 3.16% 떨어졌습니다.
금값은 달러가치 상승속에 하락반전해 온스당 10달러30센트, 1.11% 내린 918달러3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질문 2>
유가를 비롯한 주요 상품가격은 내리고 뉴욕증시는 오랜만에 일제히 상승했네요?
네, 그렇습니다.
유가 쇼크가 진정되면서 낙폭과다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이틀간 다우지수는 4% 가까이 급락했는데요, 이는 지난 3월 베어스턴스 유동성 위기 이후 처음일 정도로 단기 급락한 것입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밖의 감소세를 보이며 6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24포인트, 0.19% 상승한 12,625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6포인트, 0.67% 상승한 2,464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 증시는 통신주의 강세로 영국을 제외하곤 반등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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