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싱싱한 기장 멸치 맛보러 오세요"
입력 2018-04-20 10:25  | 수정 2018-04-20 10:51
【 앵커멘트 】
봄이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제철을 맞은 멸치인데요.
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생멸치를 마음껏 맛보고 싶은 분들은 이번 주말, 기장 멸치축제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안진우 기자가 기장 멸치축제를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그물을 털어낼 때마다 제철 맞은 은빛 멸치가 쏟아져 나옵니다.

어른 손가락만 한 두툼한 게 특징인 기장 멸치입니다.

봄철에 잡히는 멸치는 크고 영양가가 높아서 회로 즐겨야 제맛입니다.

▶ 인터뷰 : 박상봉 / 부산 당감동
- "회도 맛있고, 멸치 젓갈이 좋아요."

굵은 소금을 살살 뿌려 석쇠에 노릇하게 구워낸 멸치구이는 가을 전어구이 못지않습니다.

채소를 넣고 초고추장으로 버무린 멸치 회무침은 놓칠 수 없는 별미입니다.


▶ 인터뷰 : 김길자 / 부산 기장군 교리
- "축제에서 먹으니 멸치가 더 맛있어요, 새콤달콤하고, 오돌오돌, 싱싱하게 더 맛있어요."

싱싱한 멸치와 봄바다의 싱그러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기장멸치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기장 멸치는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대표 멸치입니다.

▶ 인터뷰 : 최일곤 / 기장멸치축제 위원장
- "(봄철 )산란기에 들어가면 지방질이 풍부해 멸치가 자체가 부드럽고, 맛이 상당히 좋아지는 철입니다. 내방객들을 위해서 하루 2천 명 정도, 사흘 동안 6천 명 정도 예상을 하고 무료 시식회도…."

부산 기장군 대변항 일대에서 열리는 기장멸치축제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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