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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 ‘무한도전’ 재결합 추진 거절한 이유는…
입력 2018-04-20 07:43  | 수정 2018-04-20 07:45
솔리드 / 사진=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


21년 만에 컴백한 솔리드가 재결합을 하게 된 계기와 음악인으로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솔리드는 최근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star1)과의 화보 촬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재결합 후 컴백한 계기에 대해 1년 전, 한 친구의 결혼식에서 같은 옷을 입고 축가로 ‘천생연분을 불렀다. 옛 추억을 곱씹으며 즐겁게 이야기하다 컴백까지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몇 해 전 MBC 무한도전에서 솔리드의 재결합을 추진한 바 있는데, 이와 관련한 뒷이야기도 공개했습니다.

방송 출연을 기점으로 흐름이 이어져야 할 텐데 나올 음반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어떠한 준비도 안 된 상태였다. 우리는 음악인이라 무조건 음악으로 먼저 인사하고 싶었다. 방송 출연이 당장에 큰 의미가 없단 생각이었다.”

그러면서 이들은 단순히 방송이 하고 싶었다면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나갔을 거다. 컴백하고 처음으로 나간 방송 프로그램이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었다. 음악을 들려주고 보여줄 수 있는 방송 위주로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솔리드는 옛날 음악보단 트렌디한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면서 2018년도에 나왔는데 90년대 음악을 하고 있으면 발전이 없는 거지 않나. 우리가 활동했던 90년대에도 ‘앞서갔다는 평을 많이 받았다. 항상 발전하고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고 계획을 덧붙였습니다.

특히 솔리드는 자신들의 음악을 ‘집밥이라 표현했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우리 나름대로 해결할 수 있다. 파는 음식은 맵고 짜고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서 자극적인데 집밥은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몸 안에서 좋게 남아 있다. 우리 음반도 그런 느낌”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솔리드는 5월 말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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