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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의 여왕2` 종영②] 권상우-최강희, 계속 보고싶은 케미
입력 2018-04-20 07: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권상우와 최강희가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줬다.
권상우와 최강희는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 유영은)에서 각각 하완승과 유설옥 역을 연기했다. 두 사람은 시즌1에 이어 다시 한 번 극을 이끌었다.
하완승 형사 역을 맡은 권상우는 마지막까지 몸을 사리지 않은 열연을 펼치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상남자 하완승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한층 더 향상된 추리 실력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최강희는 4차원이지만 가슴 따뜻하고 매력적인 유설옥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시즌2에서는 시즌1에 비해 추리 부분에서의 활약이 축소된 느낌이 들며 캐릭터 적으로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최강희는 다른 사람이 떠오르지 않을 만큼 사랑스러운 유설옥을 찰떡같이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뿐만 아니라 권상우와 최강희는 시즌2에서도 안정적인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시즌2에서는 이혼한 유설옥과 하완승의 로맨스가 요소가 더해졌다. 아기자기한 추리 이야기를 좋아했던 시청자들 중에서는 이를 아쉽게 생각하는 이들도 있었을 터.
하지만 두 사람은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끌어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챙기고, 사건을 추리해나가는 두 사람의 모습을 계속 보고 싶게 만드는데 성공한 것. 이처럼 권상우와 최강희는 자신들만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려내면서, 찰떡 같은 케미스트리로 드라마에 힘을 보탰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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