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조현민 '물벼락 갑질' 대한항공 압수수색 "회유·협박 시도 확인"
입력 2018-04-19 10:49  | 수정 2018-04-26 11:05

경찰이 이른바 '물벼락' 갑질을 수사하기 위해 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늘(19일) 오전 9시 20분쯤부터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사무실에 수사관 6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회의 이후로 말 맞추기나 회유·협박 시도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공항동 본사에서 자사 광고를 대행하는 A 업체의 광고팀장 B 씨에게 소리를 지르고 얼굴을 향해 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17일 조 전무를 폭행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 정지를 신청한데 이어 어제(18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마포구의 A 업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회의 참석자들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녹음파일 등을 확보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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