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한국자산관리연구원과 복합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정철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과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과 한국자산관리연구원은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사업발굴 및 추진 ▲시행사업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개발기획 컨설팅 및 자문 제공 등에 관련한 제반 사항에 합의하고, 앞으로 복합개발 우량 사업지 발굴 및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현대건설은 수도권 및 지방 부동산시장 양극화와 공공택지 물량감소 등의 시장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민간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복합개발사업의 추진을 적극 모색 중이다. 또한 기존의 시공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개발사업의 주체로 변신을 위해 '디벨로퍼'(시행)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MDM, 피데스개발, 한국토지신탁, 코람코자산신탁,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시행·신탁·금융사와 복합개발 사업추진을 위한 IR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자체 개발사업 수행경험이 풍부한 현대건설과 한국자산관리연구원이 가진 개발기획 컨설팅 능력 및 네트워크를 융합하면 보다 효과적인 우량 유휴부지의 복합개발사업 발굴 및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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