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이슈] ‘역주행 논란’ 닐로, 여전히 차트 1위…풀리지 않은 의혹
입력 2018-04-18 16:21 
‘역주행 논란’ 닐로 사진=리메즈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신미래 기자] 닐로가 역주행 논란에도 불구하고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18일 오후 4시 기준 닐로 ‘지나오다는 멜론에서 1위를 차지, 멜론 외에도 각종 주요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닐로의 지나오다는 역주행 시작 후 매일 오전마다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역주행 신화를 썼다. 하지만 역주행의 영광은 오래가지 않았다.

사재기, 시스템 의혹에 휘말리면서 닐로 ‘지나오다 역주행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닐로의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 측은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일부 네티즌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유포하고 있다”며 깊은 고민 끝에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회사의 명예훼손을 막고자 강력한 법적대응을 결심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 로펌의 자문을 받았으며, 관련 내용을 수사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현재까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닐로가 3월 600위가 불과했으나 1달 만에 1위를 차지했다는 의혹을 전하며, 한 그래프를 공개했다.

닐로의 ‘지나오다는 새벽 시간 대 듣는 이용자가 많다는 것. 이에 음악 관계자는 음악 업계 다 알지만 새벽 시간대 음원차트는 아이돌 팬덤은 음악을 청취하는 시간이라 웬만한 노래들이 1등하기가 힘들다. 그 시간대에 알려지지 않은 가수의 발라드가 이름이 올랐다는 것에 의문이 생기다”고 말했다.

이에 닐로 소속사 측은 사재기, 시스템 조작은 전혀 없었다.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없다는 것을 한 음악 사이트 통해서 알게 됐고, (그런) 시스템에 대해 이해가 없다. 음악이 발라드다. 사람이 자기 전 듣고 싶을 수 있지 않나. 댄스곡을 새벽에 듣기 그렇지 않나”면서 음원차트를 그래프라고 할 수 없고, 파악이 불가하다며 차트 논란에 적극 해명했다.

사실 볼빨간사춘기, 멜로망스, 모모랜드 등 역주행은 가요계에서 종종 볼 수 있으나 닐로의 역주행은 대중들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위너, 트와이스, ‘고등래퍼2 출연진 등 막강한 팬덤을 지닌 음원 강자를 무명이었던 가수가 연이어 1위를 차지할 수 없다는 것. 특히 팬덤이 많이 움직일 시간인 새벽 시간에 의문을 표하고 있는 것.

닐로 측은 역주행 논란에 극구 부인하며,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닐로는 역주행 의혹에도 현재까지도 상위권에 안착하며, 흔들림없이 버티고 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