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맞이해 그를 추모하는 다큐멘터리 '바보, 농부'(가제)가 내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배급사 콘텐츠판다 측은 18일 "'바보, 농부'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고향 봉하마을로 돌아간 2008년부터 지금까지 그와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라고 소개했다.
영화는 2008년 고향을 다시 찾고 시작한 화포천 청소부터 봉하산 가꾸기, 친환경 쌀 제배까지 참여정부 마지막 기록관리비서관 김정호를 비롯해 서거 이후에도 그의 유업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의 삶을 담는다.
'꿈의 제인' 백재호 감독이 연출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룬 또 다른 다큐멘터리 '무현, 두 도시 이야기'의 연출자 전인환 감독이 프로듀서를, '무현, 두 도시 이야기'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60만번의 트라이' '울보 권투부' '그라운드의 이방인'등을 제작한 조은성 프로듀서가 제작을 맡았다.
올 겨울 크랭크업을 목표로 촬영 중이며 내년 상반기 극장개봉 예정이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