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노란 봄꽃의 향연" 낙동강 유채꽃 절정
입력 2018-04-18 10:30  | 수정 2018-04-18 10:47
【 앵커멘트 】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요즘, 지천에는 온통 꽃 세상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노란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유채꽃 평야'에 강진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드넓은 대지 위로 수백만 송이의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마치 노란 물감을 뿌려놓은 듯 화사함이 절정을 이룹니다.

창녕 유채꽃밭의 면적은 110만 제곱미터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 인터뷰 : 장유원 / 경남 창원시 의창구
- "그동안 다른 곳에만 가보다가 여기에 왔는데 이제 입구에 들어가는 건데 벌써 기대되고 좋아요."

봄바람에 일렁이는 유채꽃을 배경으로 상춘객들은 저마다의 추억을 담습니다.

▶ 인터뷰 : 도연우 / 경남 밀양시 가곡동
- "작년인가 재작년에도 왔었는데 그때보다 행사도 더 커지고 꽃도 너무 예뻐서 기분이 너무 좋고요. 아이도 다음에 크면 또 오고 싶어요."

노란 물결에 취한 꿀벌과 나비.


유채꽃밭 사이에 자리 잡은 튤립 정원과 풍차는 이국적인 멋을 더합니다.

▶ 인터뷰 : 이판암 / 창녕유채마을협동조합 위원장
-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오묘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남지 유채단지입니다."

꽃의 향연과 함께 하루하루 저물어가는 봄.

창녕 유채꽃은 이번 주말을 절정으로 4월 말까지 화려함을 이어갑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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