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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먼저’ 김선아, 분노한 오지호에 “감우성, 유일하게 기억해준 고마운 사람”
입력 2018-04-17 22:21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 사진=키스 먼저 할까요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가 감우성을 몰아세우는 오지호를 말렸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은경수(오지호 분)가 손무한(감우성 분), 안순진(김선아 분)에게 분노했다.

은경수는 안순진에게 다 알면서도 붙어 있고 싶냐”며 화를 냈고, 안순진은 사랑하니까. 나 그 사람 사랑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은경수는 안순진의 뺨을 떄렸다. 이어 안순진은 미안하다. 망설이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다 우리”라며 돌아섰고, 그 자리에서 이를 듣고 있던 손무한을 발견했다.

손무한은 은경수에게 다가가 내 과거를 부인할 생각은 없다. 그때 나는 그런 사람이었으니까. 후회하고 있고 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못 믿겠지만 나는 그 어떤 때보다 진심이다. 내 인생을 통틀어서 지금이 가장”이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은경수는 그 입 못 닫아? 어떻게 네가 다 알고도 그러냐. 정작 절실했을 땐 외면해놓고 네가 절실하니까 돈 들고 나타나느냐”며 왜 남의 인생까지 네들 것 마냥 구는 거냐”며 소리쳤다.

이에 손무한은 잘못 안 했다는 게 아니라 기회를 달라는 거다. 나도 당신도 계속 과거에서 살수는 없으니까”라고 침착하게 받아쳤다.

은경수는 왜 아무 말도 없이 네 멋대로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죽는다는 거냐”며 분노했고, 이를 들은 안순진은 그만해. 내가 괜찮다잖아.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유일하게 잊지 않고 기억해준 사람이다. 고마운 사람이다. 탄원서도 써줬고 증인도 서준 사람이다. 이 사람이 뭘 더 어떻게 해줘야 하는 거냐며 은경수를 말렸다.

그러나 은경수는 그런 안순진에게 이 자식보다 네가 더 역겹다”며 불쾌해 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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